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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스바르보바] '어제의 미래 : futuro retro ' 사진전

mimamomo 2025. 5. 13. 14:32
어제의 미래 : futuro retro

📍장소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9길 26 (그라운드 서울)
🏃🏻방문날짜 2025년 2월 25일
📅운영기간 2024년 11월 22일 ~ 3월 9일
⏰운영시간 10시~19시
🚘주차 / 대중교통 종각역 도보 5분
✅사전예약 입장료 20,000원
🫟카테고리 전시
기본 정보

 

슬로바키아의 여성작가인 마리아 스바르보바의 사진전

5개의 섹션( 노스텔지어, 퓨트로 레트로, 더 스위밍 풀, 커플, 로스트 인 더 밸리 )으로 나누어 총 174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주로 투명한 파스텔 색감을 배경으로 몽환적이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풍기지만 그 이면에는 현대사회에 내재되어 있는

이데올로기적 풍경이 담겨 있다.

 


안녕하세요 ! 미마모입니다 :)

오늘 제가 다녀온 곳은 바로 마리아 스바르보바의 '어제의 미래' 사진전입니다! 🏊🏻‍♀️ 

 

처음 접하게 된 작가님인데 포스터의 몽환적이고 예쁜 파스텔톤 색감에 반해 다녀온 전시입니다

 

 

물이 아니어도 윤기나는 바닥의 광으로 인물들의 상이 비춰지는 모습이 마치 풀장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사진이었어요 

투명하고 맑은 색감이 정말 예뻐요

 

*앞선 작품들 속 인물들은 ‘감정의 부재’ 가 강조되어 무표정인 사진이 많았는데 

처음으로 약간의 미묘한 감정이 드러나는 사진이 등장했어요 

 

**그림자와 채광이 주는 효과가 참 잘 드러나는 사진. 파란색과 주황색의 보색대비도 느껴져서 인상깊었어요

 

거울을 이용한 전시타이틀로 공간을 연출한 부분이 인상깊었어요 거꾸로 쓰여져 있지만 거울 속으로 들여다보면 정자로 보이는 효과👍🏻

 

이번 사진전은 지하 1층에서부터 지하4층으로 이어졌는데요. 점점 아래로 내려갈수록 뭔가 빠져드는 느낌이 들어서 더욱 몰입감을

주었답니다. 이렇게 바닥에는 친절하게 전시의 동선 방향으로 표시해주어서 이동하기도 수월했어요 !

 

아래 노란 수영모를 쓴 사진은 상하 대비가 자세히 보면 위는 어린 여성 , 아래는 노화한 여성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물의 질감이 느껴지는 몽환적인 그림같은 사진들이었어요 

 

 

보면 볼수록 사진이 아닌 비현실적인 풍경과 색감이 마치 회화작품을 보는 듯했어요 ! 

제가 좋아하는 소설 '1차원이 되고 싶어'의 표지가 생각나기도 했던 '바퀴'라는 작품입니다.

 

사진과 어우러지는 풍경 속 소품을 실제로 배치해 더욱 전시에 몰입을 도와줍니다

 

강렬한 원색과 대칭이 주를 이루는 작품 

 

드디어 만난 스위밍 풀. 웅장하고 고요한 수영장에 압도되어 마치 사진 안으로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어요 

물소리가 잔잔하게 들려오고 수영장 타일에 비친 빛이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내서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이자 가장 좋았던 공간이었습니다 🩵 ( 위의 빨간색 글씨는 '다이빙 금지' )

 

따뜻한 실내에서 고요하게 사색하기 좋았던 스바르보바의 어제의 미래 사진전 이었습니다 !✨


좋았던 점🙂

 

1. 찰나의 표정, 그림자, 채광 등을 놓치지 않고 담아낸 반면 그 배경은 너무 평화로워서 마치 사진이 아닌 회화작품처럼 느껴졌다.

2. 색감의 대비가 주는 힘

3. 비현실적인 공간에서 현실적인 이미지나 소품이 있으면 더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것 같다.

 

아쉬웠던 점🙁

 

1. 무료 오디오 → 어플을 다운 받아야만 이용할 수 있는 점이 아쉬웠음 ( 회원가입 후 이용이 가능해서 번거로움 )

 

인사이트💡

 

1. 아트샵 굿즈 디자인 by ‘piece island’

→ 전시 관람 뒤 아트샵 구경 중 발견한 디자인 회사로 다양한 전시들의 굿즈 제작중인데 예쁘고 다양한 굿즈들이 많다.

https://www.instagram.com/pieceisland_official?utm_source=ig_web_button_share_sheet&igsh=ZDNlZDc0MzIxNw==

 

2. 거울 공간 연출

→ 이야기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도 공간이 보다 넓게 보여지는 효과가 있음

 

3. 몰입도를 결정하는 요소란 뭘까?

→ 관객이 공간 속으로 완벽히 들어와 있다는 느낌을 주는 요소에 대해 생각해 봄

현실적인 사진들에서 (지하로 내려갈수록) 비현실적인 배경과 요소들로 이루어진 사진들로 점차 바뀌는 것이 이질적인 감정을 덜 들게 한다.

+ 사진 속 배경을 공간에 구현하기 ( 수영장 타일 , 풀장 )

 

홍보 🔈

SNS

https://www.instagram.com/groundseoul_official?igsh=MTNreWRsOG55eWY2dQ%3D%3D

 

기사자료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418165?sid=102